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5-09-27 06:35

본문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644건 16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9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11
1289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10
1289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0
1289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0-10
1289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10
1288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0
1288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0-09
1288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09
1288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09
1288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0-09
1288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0-09
1288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08
1288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08
1288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08
1288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0-08
1287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08
1287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7
1287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07
1287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06
1287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0-06
1287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05
1287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5
1287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05
1287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5
1287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4
1286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04
1286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0-03
1286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3
1286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2
1286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2
1286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1
1286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01
1286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01
1286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01
1286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1
1285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30
1285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9-30
1285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30
1285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30
1285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9-30
1285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9
1285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9-29
1285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28
1285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28
1285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9-28
1284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9-28
열람중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9-27
1284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9-27
12846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26
12845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