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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8회 작성일 26-04-20 17:40

본문

자화상

 


푸른 하늘을 우러르는 일이 부끄러워

언제나 고갤 숙인 사람,

화살은 수없이 날렸지만 과녁을

맞춰 본 적 없었네

혹여 발자욱 소리 들릴까

걸음걸이 항상 조심스러웠네

반세기는 늦게 태어나

뒤만 바라보며 실컷 자기 몫을 쓸쓸해하다가

시드는 낮달처럼

스러져 없어질 사람,

오늘같이 푸른 날은

흰 고무신 닦아 신고

뜸북새 우는 긴 논둑길 걸어보고 싶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화상
자화상을 한가지로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세월마다 시대마다 다르고 하다보니 촛점을 정하여 찍히지 못 하는 사진이라 하지요
외람되오나
나는 아직도 자화상을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용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언어는 함축적, 비유적, 다의적 이라서 모호하게 느껴질 수가 있고
반면에 과학의 언어는 객관적, 지시적이라서 명확성을 추구하게 되지요.
요약하면 시적허용이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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