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한 글자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잠들지 못한 글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6-03-12 01:58

본문

잠이 오지 않는 밤
별바다 내려앉은
불빛을 보며 걸어

눈을 뜨지 않고서
한 걸음 내딛으며
크게 내 손을 뻗어

둥둥 떠다니는 글자를 잡아내려고
바람을 따라서

글자를 고르듯
눈빛을 훔치듯
별빛이 춤추듯
잠시 수줍은 장난을 쳐

모든게 잠들어버린
밤 하늘 아래
내 시계가 멈춘
내 작은 우주가 펼쳐지면
이렇게 뒤척이다
해 뜨기 전엔 잠들겠지


잠이 오지 않는 밤
불 끄지 못해
한참을 생각에 젖어

괜히 바보같이
뒤척인 시간들이
또 그렇게 늘어
그냥 일어나서
미쳐 잡아 내지 못했던
글자들을
내 안에 맴도는
크고 작은 맘을
그냥 그대로 띄워보내

아마도
별도 잠든 까만 하늘
맑은 눈동자
잠들지 못한 밤

별이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이제 그만 자야겠지

밤 하늘 아래 모두 멈춘 듯해
내 마음속에
네가 펼쳐져
이렇게 끄적이다
해 뜨기 전엔 잠들겠지

-----<이번에도 후기를 가장한 편지 시입니다>-----

밤새우려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아침이 되어버렸어
그리고
너에겐 비밀이야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끄적이는 밤이야
어린아이 같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봐주지 않을래?

왠지 오늘따라
네 사진을 계속 보게 되거든

너를 볼 때
난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가만히
멈춰버려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너를 향하던 말들조차

아주 잠시뿐이더라도
꿈처럼
멈춰있었어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별빛에 취해서 그런 걸까

그건 잘 모르겠어
그냥 왠지 네가 그립기만 하네

그래서
너무나 별 보러 가고 싶은 날이야

그런 이유로

수줍은 여름 인사를 건네 보면서

참 멋없는 건 알지만
조금만 어리광 부려볼게

나는 바보인데다
이미 예전부터
어린아이가 되어 버렸거든
별을 기다리는 새벽 속에서 말이야

불빛 아래 가로수 길을 걷다가
별 이유 없이

괜히 네가 보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다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글자들을
주워 모아
말풍선을 채워 가는
모두가 잠든 밤에

잠시도 불을 끄지 못한 채로
감은 눈으로
뒤척이다가
그냥 창가에 앉아
너에게 이야기를 써내리고 있어

그러다보면
반짝이는 별이 그리워서
별 하늘을
한참 그려보다가
잠시 손을 내밀어

둥실거리는 글자들을 잡아내려고
나도 모르게
 
네가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에
포근한 글자들을 골라서
눈에 띄는
그림을 만들어가고 있어

너의 눈빛을
훔치려는 듯이

그러다
괜히
네모난 작은 우주를 펼쳐 두고
밝게 번져드는 방안에
홀로 앉아

창문을 활짝 열고 별을 바라보다가
그래도 자야지 하면서

괜히 바보같이
뒤척인 시간들이
또 그렇게 늘어가고만 있어서

왠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그냥 이제는
또다시
파도처럼 일어나
작고 작은 등불 하나를
조심스럽게 밝혀두고

미쳐 잡아 내지 못했던
글자들을

발견하고 나서
그냥 두기엔 아쉬워서 그럴까

어느샌가부터
내 안에 맴도는
크고 작은 맘을
그냥 그대로 띄워보내

너의 아침이
예쁘게 열렸으면 하는 마음에

아기자기한 마음을
모두 담아
너에게 전할게

언제나처럼
네가 행운 가득한 너라서

활짝 웃는 날들이
어제보다 더 많아지기를 바라

네가 가는 길마다
빠짐없이 초록불로 열려서
막힘 없는
날들이 되었으면

네가 바라는 일들이
꿈처럼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들이 선물처럼
너에게
잔뜩 다가가서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아주 조금만 더
때 쓰듯 욕심을 부린다면

늘 그래왔듯이
네가 너답게 반짝이기를 바라

사랑해.

그리고

너를 너무 보고 싶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239건 1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539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15
40538 서드네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3-15
4053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3-15
40536 안개깡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3-15
40535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3-15
40534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3-14
40533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3-14
40532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3-14
40531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3-14
40530 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3-14
40529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3-14
40528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3-14
40527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3-14
40526 그대로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14
40525
봄날은 간다 댓글+ 2
구식석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13
40524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3-13
40523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3-13
40522
고향땅 댓글+ 5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3-13
40521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3-13
40520 손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13
40519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3-13
40518 페트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3-13
40517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3-13
40516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13
40515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13
40514 아몬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3-13
40513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3-12
40512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3-12
40511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3-12
40510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3-12
40509
해빙 댓글+ 2
미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3-12
40508 페트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3-12
열람중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3-12
40506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3-12
40505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3-12
40504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3-11
40503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11
40502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3-11
40501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3-11
40500 페트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11
40499 사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3-11
40498 리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3-11
40497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3-11
40496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3-10
40495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3-10
40494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10
40493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10
40492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3-10
40491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3-09
40490 김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3-09
40489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9
40488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3-09
40487 그대로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3-09
40486 페트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3-09
40485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3-09
40484 최상구(靜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3-09
40483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3-09
40482 湖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9
40481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3-08
40480 아침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3-08
40479 아몬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3-08
40478 페트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3-08
40477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08
40476 27년의성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3-08
40475 별보기운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3-08
40474 사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3-08
40473 똥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8
40472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3-07
40471 마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3-07
40470 풀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