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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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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6-04-04 23:03

본문

나는 갈 길이 멀다
최선을 다해도 우물안에
달빛이 비춰도
그 깊이는 하량없다
재물을 가졌다고 얻는 것이 아니고
다 살았다고 얻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이처럼 멀리보고
자신을 헤아린다면
그래서 그것을 글로 풀어내거나
대화로 풀어내도 하루에 단지
한치도 알 수 없을 만큼
깊고 어둡다
이 경험은 무지에서 시작해서
방언이 터져도 내것인냥
의기냥냥 하지만 실제로 가진적이 없다
하나에 몰두하면 다른것에 바보가 된다
그래도 원하는 것을 얻어도
결국엔 그걸을 원했는지도 만무하다
이미 가진걸 억지로 가지려하는 것이다
어리석게 기억은 필요한 만큼만 집중해서 가지려 했고
남들 만큼만 가지려했기에 결국 백보 만보일뿐
우주에 비해 작다는 건 우리 죄안에 갇혀
성장이 멈춘 돌연변이들이다
공간을 자리한 곳에 멈춘 생각의 크기는
식견에 따라 넓은 곳으로 나간다 해도
압도하는 죄앞에서 무릎꿇고 잘되길 빌거나
더 큰 우상을 숭배하고 있을 뿐
우물안에 개구리요 그냥 편히 있다
초월할 방법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한번쯤 경험해 봤을법한 그 초월의
순간을 두고 어리석게 고생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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