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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7-09-19 09:23

본문


             

                     붓
                                석촌  정금용



붓이  부수수한  몸 다듬어  한 점으로 집중한다
묵직한  벼루 복판
짙게 고인  먹물에   온 몸사려   도사리는
눈빛이  가늘게  서릿발 푸르다


붓끝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붓의 끝은 한점으로
시작 한다는 부드러운 침묵
그 어디서도 비겁함에,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붓의 끝 향을 짖게 느끼는 가을날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붓끝이 익어가는 시싱에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워져
자갈자갈  자판 도닥여
먹 갈듯 
맹물  저어 보았답니다

잡초인 시인님 
 
속앓이 하기  마춤한  시절익어  갑니다
향내높이  피워주소서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붓의 끝에 모으는 부드러운 침묵
고요를 향피워 운명의 한획을 긋듯 깊어 가는 가을에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온한 시간 되십시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

붓이 24시간  먹통되어
먹갈다  이갈다    마음박박  갈았습니다

광통신이  무색으로  물들어
이제 일점 놓습니다
화창한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로부터 사람들은 창,칼의 힘보다 붓의 힘이 더 무서운 것이라고들 했지요.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대중매체로 옮겨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글의 힘이 무시무시 합니다.
갑론을박하는 현 세태에 글은 사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이게도 합니다.
말보다 더 무서운게 붓 끝에서 나오지요.
시사 하는바가 큰 시문에 멍~~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  전역 후
최현덕 시인님 덕에 
긴 총 들어
묵직합니다

허공에  한방
일묵  놓아볼까요

24시간  통신 먹통으로 죄송합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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