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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찬가(讚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오 용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56회 작성일 17-09-20 15:32

본문

비에 찬가(讚歌)

 

 

 

창밖엔 비가 내리고

내 가슴엔 고독하게 살아온 삶이 흐른다.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내리면

가슴속에 쌓였던 설음 설음이 세차게 후려치고

빗줄기가 잦아들면

꿈같은 세월이 메아리친다.

 

내 청춘은 무엇을 했나

아무리 흔적을 찾으려고 애를 써 봐도

청춘에 흔적일 량 찾아볼 수 없으니

내 청춘은

무작정 중년으로 건너 뛰어갔는가.

 

청춘에 흔적을 찾아

빗속을 거닐면서 속삭여보면

기억조차 없는

청춘에 행복을 느껴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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