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시가 따뜻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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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詩가 따뜻해야 하는 理由
지금은 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외로운 것이다
뜬 세월 묻히는 세상은 살 갈라지고,
불어터지고, 뼈 속까지 아픈 사람들이 그들의
슬픈 시간을 낚는 소리만
사방천지에 가득할 때
시(詩)마저 날카로운
삶의 선(線)을 차갑게 그어대야 할까
그렇게 인색해야 할까
가슴 속 내명(內明)으로 흐르는 따뜻함을
차마 삶의 소중한 양식(糧食)으로 삼지 못하고,
살아가며 어여쁜 생명도 되지 못하고,
하루, 하루, 해골인형(骸骨人形)이 되어가는
가엾은 사람들에게
- 희선,
Domani Piove - Yun Sang & Enrico Ruggery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시인은 글로서 세상에 소망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통해 따뜻한 교훈을 얻고 갑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 작은 생각의 한 편린에 불과한 글인데..
과분한 말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대빛의호령님의 댓글
따듯한 말이나 덕담이란 거 속기 민망할 정도로 빈말 같다는 저의가 내면의 악마처럼 있습니다
그런 저는 참 삐뚤어진 사람인데 음흉하게도 잘 숨기나 봅니다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