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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깊은 바다를 꿈꾸고,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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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wq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6-05-11 04:24

본문

여기가 어딘지, 누구가 보낸 지도 모르겠지만, 

이 하나는 알 수 있었다. 

나를 이곳으로 보낸 이는 

무척이나 슬펐고, 후회했다는 것. 


해안가를 걸으며, 

또 한 번에 꿈을 되새겼다. 

분명, 

나는 그 바다 위를 

서글픔을 걷고 있었다. 


섬 안 

숲을 걸으며, 

나는 깊은 탄식 내쉬곤. 

왜 여기 있는 거냐며 

나는 화냈다. 

사실 화를 내고 싶지 않았다. 


왠지, 

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기에. 



또 한 번, 

바다. 


이곳으로 나를 보낸 이는 

나에게 어떤 것을 보여주려 했을까 


무엇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있긴 했을까. 


또, 

해안가를 걸으며, 


행복히도 드리치는 파도를. 


작은 유리병 안 드리치는 큰 파도를 보았다. 

세계에 크고 작음은 없다. 

저것 또한 엄연한 세계. 

누군가에겐 전부일 수 있는 

한 점에서 나오는 무조건적인 

세상. 


나는 하나의 세계를 주워, 

다른 세상에 다시 던져주었다. 


나를 보낸 이는, 

분명 이것을 보려 주려 했던 것이다. 





이불, 

익숙한 천장이다. 


천천히 일어나선, 


나의 세계를 주시한다. 


나는 오늘도 깊은 바다를 꿈꾸었다. 


꿈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행복했을지도. 


그곳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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