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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64회)용문사 ㅡㅡㅡ화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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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5회 작성일 16-03-03 10:22

본문

 

화재의 무서움을 말해줍니다.

                                계영     이상근

 

이곳 용문사에서 제3회 야외 백일장을 개최했습니다. 문인협회 성남 지부장이 문학 강좌를 하는 동안 사찰 경내를 돌아보았지요. 초여름 풀 섶에서 풍기는 싱그러운 향이 이곳만이 간직한 역사의 향기와 어우러져 가슴을 적십니다.

용문사는 세종 때 수양대군이 어머니를 위하여 중창한 이후 왕이 되어서는 원찰로 삼아 무려 304칸의 대사찰로 키웠다고 하더군요. 많은 인재와 형제들을 죽인 원죄를 속죄하고자 함이었을망정 용문사는 개산 이래 최고의 호황을 맞은 때였지요.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사찰이 정미년 병화사건과 6,25를 거치면서 이제는 28칸의 초라한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하는 용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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