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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벼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750회 작성일 16-07-18 09:57

본문

아직은,


            -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벼움




주색이 들통나서 아내가 집 나갔다


당분간 화색인데

질색이 꼬리 친다


본색을

숨긴, 모색에게

궁색 한 입 던져준다


사흘 만에 개 꼴 내 꼴 동색 지나 사색이다


탈색되지 않았을까

어색한 탐색, 깨는


'끼'字도

선명한 잡色

이 색 저 색 개 색이다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맛은 이런 것이다.하고 보여주는 시
긴 말 하지않고도
할 말만 제대로 하는 시가 바로 무의님 시란 생각,
동인방에 자주 좀 올려주세요

날 더운데 시원한 계절 보내시고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색, 화색, 질색, 본색, 모색, 동색, 사색, 탈색, 탐색, 잡색, ...
이 색 저 색...
으로만 엮은 낯설기의 묘수...
 
요즘 자주 만나니, 이쁘다요^^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하시지요.

오늘 아침 여기저기 다니면서 '추천 시조'를 봤습니다.
어쩜 그리도 한결같이
기상은 웅혼하고
숨 붙은 건 모두 장엄하며
참회만이 구원인지 .... 해서,

'팔-원'은 정말
곤란한가?
영 원으로 살 수 있는 영원은 없는가, 묻고 싶었습니다.

저도 '한 심각'하지만
시(조)가 꼭 작정하고 심각할 필요는 없는데..... 암튼,
'한심'한 말놀이에 귀중한 발자국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의 정시인님!!!! 놓치지 않는 매의 눈은 여전하십니다
하나하나의 나뭇가지와 풀과 그리고 생명력을 모아 하나의 뼈대를 만들고 둥지를 짓는...
반가움에 더한 곱배기의 시맛, 그 일성 잘 듣고 갑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는 같은데, 뜸한 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술에 걸신 들린 제 죄인 것도 같고 ....
날 잡아 뵙자는 말도 거짓말 같고 ....
그래도 몸이 가차이 있으니
마음도 그러리라 봅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벼움



주색이 들통나서 아내가 집 나갔네

당분간 화색인데
질색이 꼬리 치네

본색을
숨긴, 모색아
궁색 한 입 던져주네

사흘 만에 개 꼴 내 꼴 동색 지나 사색이네

탈색되지 않았을까
어색한 탐색, 깨네

'끼'字도
선명한 잡色
이 색 저 색 개 색이네

..................로
바꿀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지요, 고맙습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색이 들통나니 참.....
무의님만의 맛이 잘 살아 있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고요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무의 형님 건강하게 뵙습ㄴ다...

당색하나 없는 마을 여러 형님 누님....뵙습니다.

한가위 풍성하고 그 어느때보다 안전하게 다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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