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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17회 작성일 17-01-28 22:16

본문

 

 

허공을 향해 

일제히 기립해 있는 나무들

바람에 몸을 비틀어 대며

막춤을 춘다

서로 간에 적정 거리로

스텝이 얽히지 않는다

바람은 전복을 꿈꾸며

더욱 더 회오리를 일으킨다

새들은 스팸메일처럼 날아든다

좁혀지지 않는 저 간격

너와 나의

넘어서는 안 될 최소한의 거리 

부딪히려고 할 때마다 사지를 잘라내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불멸의 생을 넘보는 자들

누구나 안전 불감증에 걸리면

아픔은 있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숲
황량할 것 같지만
밑에서 떠 받쳐 주는 눈
눈이 있어 그나마 덜 흔들리지 않을까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는 문운이 활짝 열리길
아셨죠 김용두시인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 시인님 잘 계시죠?
황량한 겨울 숲, 어찌보면 우리가 모여사는 공동체와
닮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올해도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는 스팸메일이다~~~ 좋은데요
겨울나무에 곧 순이 돋을 듯 합니다
이곳 남쪽은 이미 매화가 피었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과 팔을 잘라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나무도 어느새 외로움에 옷을 입히려 준비하고 있겠지요.
시인과 시인, 동인과 동인 사이에도 시의 옷을 입혀 펄럭여야 하겠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 믿어야겠지요??? 안부 놓습니다. 김시인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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