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성인용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오영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08회 작성일 19-03-10 13:46

본문

성인용품

 

 

성인용품 가게 앞에 꼿꼿하니 전봇대 하나 생뚱맞게 서 있다

글자 한 자가 가려져

성인(  )품으로 보였다가 성(   )용품 읽혔다 한다

 

그래도 그 어렵다는 관문을 세 번씩이나 넘었으니

그래도 성인(聖人)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가

다섯 손주를 둔 할아버지니 성인(成人)이지 아닐까 싶다가

 

호기심에 한번 가보기는커녕 옆을 지나칠 때면

고개를 돌리는 것이 마음 편했으니

성인이 되지 못한 것이 분명해 보이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나오는 사람을 본 적도 없으니

그만큼 성인이 없는 시대에 살기는 하나보다

 

그래도 그곳 주인만큼은 성인이지 않을까 싶으니

 

어떻게 생겼는지도 자못 궁금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단전호흡을 하는지

무도를 하는지

좌우간 무엇으로 도를 닦기는 닦을 것도 같다

 

언제쯤 나도 성인이 되어

저 주인과 독대하며 술 한잔하는 날 있을지

그 경계가 참 의뭉스럽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어가는 사람도 나오는 사람도 없는
성인용품 가게라니
성인이 출입하는 시간은 대체 언제? ㅎㅎ

재밌는 화두입니다~

윤석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윤석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어가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나오는 사람을 본 적도 없"는데
망하지 않는 기적의 '성인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함 들어가 볼려해도 아는 사람 만날까봐...

Total 1,056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56
애기똥풀 댓글+ 3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5-15
1055
가네이션 댓글+ 3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5-08
1054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5-03
1053
닭의장풀 댓글+ 7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5-01
1052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5-01
1051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4-28
1050 무의(無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26
1049
우선순위 댓글+ 7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4-25
1048
날 풀리면 댓글+ 6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4-15
1047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4-09
1046
하루 살이 댓글+ 5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4-04
1045 성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3-31
1044 하올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3-24
1043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3-24
1042
새소식 댓글+ 2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3-21
1041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3-20
1040
동행 댓글+ 5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3-11
1039
달집 댓글+ 3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10
1038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3-09
1037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3-05
1036
AI 한강 댓글+ 2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3-04
1035
가시의 꿈 댓글+ 6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7
1034
폐가를 읽다 댓글+ 4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2-25
1033
오늘의 근무 댓글+ 2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2-25
1032
의미 댓글+ 5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19
1031
동박새 댓글+ 9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2-18
1030
당번 댓글+ 6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4
1029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1-26
1028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24
1027
낙타3 댓글+ 4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1-20
1026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11
1025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1-11
1024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1-09
1023
환승 댓글+ 4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2-27
1022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17
1021 한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2-16
1020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12-12
1019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2-12
1018 한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2-04
1017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9
1016
월정사 물확 댓글+ 4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1-27
1015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1-18
1014
비츠 풍차 댓글+ 4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16
1013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1-14
1012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11
1011
독버섯 댓글+ 7
장승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1-05
1010
아마존 댓글+ 4
한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04
1009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1-02
1008 김부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8
1007
지성의 숲 댓글+ 1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