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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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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커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47회 작성일 22-06-27 23:17

본문

고민

 

 

 

고흐의 자살을 생각한다

감정에

욕망을 넣어 요리 중

버지니아 울프가 슬프고 랭보가 슬프지만

술이 술술술 더 술푸고 싶다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그래서 슬펐다

누구나 그러하듯 그러했다

마취된 개구리 배를 가를 때보다

차에 치여 죽어가는 여름이

슬펐다 

요리 조리 피해가도

고수가 들어간 스파게티처럼

우린 

슬프거나 맛있는 안주다

 

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푸는 날이 뭐 어떼서?
술이 있어야 시가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그림이 나오지
술독에 빠져도 배만 안나오면 됩니다
마시는 만큼 운동하시소
일간 모아놓은 동시를 들고 함 찾아 뵙겠습니다
성은을 베푸시길 바라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망이 깃든 감정을 술로 잘 다스려 놓으신 것 같아 보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고수, 그러나 스파게티 때문에 참고 먹는 것,
늘 선택의 기로에선 고민의 흔적을 봅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하면 임 술 이고 임 술 하면  술 이지라
긍게 술술 넘어간다 하여 술 인디
술에 ko 펀치 허벌라게 얻어 터지고
쩌짝 그짝 요짝  앙가본데 없을 맹크로 다니다 
임술옹 소리 듣지 않으려 인쟈 끊어쁜고
정신 빠짝 다지며 살고 있지라
내 앞에서 술 야그 하는 사람들 보면
허허 웃음뿐 이지라
맞춤법이고 나의 발이고 다 때려쳐 불고
맛있게 시도 읽고 술도 헤롱 되며 나감니다.,
근디.. 어쩌 하전한겨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흐의 번민에는 많은 것들이 작용 했겠죠
우리가 그 번민 위에 살듯이...

요즘은 저도 삶의 방향을 생각하는 중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꼭 뭔가 되기 위해 애쓰지마라.....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오래된 글에도
소환되었던 고흐를
오늘은 술술 푸고 싶은
멋진 이 시대의 자유인에서
만납니다.
강화 바닷바람은
여름도 이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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