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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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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9회 작성일 22-08-14 13:19

본문


 


낚시

 

                               서승원

 

 

허공에 낚시대를 던진다

찌를 따라 올라오는 붕어는

몸집이 큰 놈도 작은 놈도 있지만

몸 값이 제 각각인 그들도

같은 하늘 아래 헤엄 친다

 

누군가에겐 평생 기다려 온

월척을 낚는 꿈

누군가에겐 꿈조차 버거운 꿈

 

오늘 밤

멈추워진 크레인 위로 달이 떠오른다

 

댓글목록

배월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배월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레인이 드리운 낚싯대로 환한 달을 낚으셨네요
같은 하늘 아래 머물지만 저마다 꿈을 낚아올리는 방법은 다르겠지요
시를 읽으며 나의 꿈은 어디쯤 머물고 있는지 생각에 잠겨봅니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타워크레인 낚싯대
그 낚싯대에는 서민의 부푼 희망이 있지요
그 희망을 보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눈동자를 굴리겠죠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윤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공을 휘저어 건져 올리는 낚싯대가 멋집니다.
세상을 어장 삼는 호연지기가 느껴지네요.
서승원 시인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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