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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uch Land Does a Man need?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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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3회 작성일 19-06-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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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uch Land Does a Man need?

 

金杉基

 

톨스토이 단편작 How Much Land Does a Man need?(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 주인공인 바흠은 자신의 땅을 소유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아 땅을 살려고 애썼지만 땅을 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시키르인들이 사는 곳에 가면 싼 값에 땅을 많이 살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는 바시키르인들의 마을을 찾아가 촌장과 땅 매매계약을 하고 소원을 이루게 됐다며 마냥 좋아했다.

 

1000루블만 내고 걸어서 해가 뜰 때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에 출발점으로 반드시 돌어오면 그가 밟는 땅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계약 조건 때문이었다.

 

꿈에 부푼 바흠은 해가 뜨자마자 길을 떠났고, 가면 갈수록 큰 땅을 가져야겠다는 욕망 때문에 점심이 지난 줄도 모르고 계속 출발점으로부터 멀리 벗어났다.

 

한참 후에야 바흠은 정신을 차리고,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가야 넓은 땅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발점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 해가 서산마루를 막 넘어가려는 순간 겨우 출발점에 도착했다.

 

가족들과 바시키르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의 성공을 축하했지만, 그러나 바흠은 죽고 말았다.

 

결국 그가 얻은 것은 자기가 누울 묏자리만큼의 땅이었다.

 

톨스토이는 가난한 소작농 바흠이 땅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을 욕망으로 여겨 130여 년 전 당시 욕망으로 무너져가는 사회상을 고발했고, 그 후 많은 평론가들도 이 작품을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봤지만,

 

과연 바흠의 꿈이 한낱 개인의 욕심에서 나오는 욕망이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흠이 땅을 소유하고 싶어 했던 것은 순수한 희망이었지만 큰 땅을 꿈꿨던 것과 점심을 기점으로 돌아오지 못한 그 방법의 문제가 아닐까?

 

우리가 어렸을 때 장래 희망란에 대통령이나 장군 그리고 회장으로 기재했는데, 당시 우리의 희망을 욕망이라고 말한 선생님은 한 명도 없었다.

 

전교 1등하기 위해서 밤샘 공부하다 쓰려져 병원에 실려 가는 학생에게도 욕망이 많은 학생이라고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다.

 

희망이 크다고 희망을 쟁취하는 방법이 잘 못 됐다고 희망을 욕망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라는 제목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바흠이 얻은 것은 자기가 누울 묏자리만큼의 땅이었다고 표현한 톨스토이나 이를 욕망이라는 잣대로 평가하는 평론가들괴 달리.

 

나는 가정과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큰 희망을 가져야 했고, 죽기까지 큰 땅을 소유하겠다는 신념으로 무장된 바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바흠이 하루 종일 걸어서 얻은 큰 땅보다 자그마한 바흠의 묏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단상]

 

내게 저런 상황이 주어졌다면 나도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바흠과 다를 바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 공연을 보다가 열차 시간이 늦어 지하철 이동 거리를 계속 걷고 뛰었다

결국 바흠처럼 제 시간에 당도하여 열차를 탔지만 숨차게 달려온 탓에, 근육이 놀란 상태라 일주일 물리치료 받았다

치료비로 열차비보다 훨 많이 들어갔고 몸도 불편하게 아팠으니 그 이후

무엇이든 무리를 하는 것보다 열차를 놓치는 편이 더 좋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때론 무엇인가 놓쳐도 괜찮다

때론 남보다 늦게 공부하거나 남보다 늦게 등단하거나

때 늦은 후회를 해도 괜찮고 뒤 떨어져도 괜찮다

느리게 사는 삶도 웃으며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우리가 닿고 싶어 하는 욕망,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소망,

삶에서 바램이 부지기수로 많지만 이 모든 것보다 건강이 최고다

꿈은 항상 꾸고 앞을 향해 전진하되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사랑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만큼 갖고

아프지 않게 자신을 다스리고 앞을 향해 무단히 전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현주>

 


추천1

댓글목록

최경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진것에 100프로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며 한번쯤이라도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양선생님~^^

코스모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래요
생각해 보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욱 많아요
잃고나서 소중하게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내게 있었던 귀중한 것들이죠
사람이든 사물이든 인연이든
그 무엇이든...

감사를 잃으면 행복을 잃는 것이란 생각,
요즘은 부도 상대적 빈곤이지
굶지 않으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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