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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떼를 쓸다 /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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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7회 작성일 22-02-06 20:34

본문

떼를 쓸다

 

  김경주

 

 

찬물에 종아리를 씻는 소리처럼 새 떼가

날아오른다

 

새 떼의 종아리에 능선이 걸려 있다

새 떼의 종아리에 찔레꽃이 피어 있다

 

새 떼가 내 몸을 통과할 때까지

 

구름은 살냄새를 흘린다

그것도 지나가는 새 떼의 일이라고 믿으니

 

구름이 내려와 골짜기의 물을 마신다

 

나는 떨어진 새 떼를 쓸었다 

 

김경주 시집 고래와 수증기(문지, 2014)

 


1.jpg


2003 <대한매일(현 서울신문)>신춘문예 당선

2005년 대산창작기금 수혜

2009년 제28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2009년 제17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09년 제3회 시작문학상 수상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고래와 수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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