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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질감 /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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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5-04-09 17:31

본문

동질감

 

    고 영

  

큰 눈을 가진 사람과

면사무소 간다

 

단양에 살면서도

단양은 멀고

 

가는 봄비는

가는 봄비의 행방을 모른다

 

흰 민들레와 노란 민들레의 효능에 대한 사소한 실랑이 끝에

우리는

사실관계에 집중하기로 하고

손을 잡는다

 

배후(背後)를 자처했지만

배면(背面)의 슬픔만 지켜봐야 하는 무기력

 

전입신고를 했다

당신이 좋아하는 수선화와 함께

가는 비와 함께

 

그리고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멀어진다

 

단양에 살면서도

단양은 여전히 멀고

 

고영 시집, 당신은 나의 모든 전말이다(시인동네, 2024)



goy.jpg

  

1966년 경기도 안양 출생
2003년 《현대시》 신인상 등단
2004, 2008 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기금 받음
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당신은 나의 모든 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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