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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 전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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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8회 작성일 21-08-25 20:10

본문

퇴고

   사람책

 

  전다형

 

 

  키질을 한다 시살이 사람살이 탈탈 털어 한 탈곡, 가감승제, 처져 앉는 것보다 날아간 거푸집이 더 많다 알맹이 품어보지 못한 쭉정이 천지, 지구 끝까지 바람 타고 날아간 허명虛名, 허망虛妄, 허공虛空, 허방虛房, 허언虛言 수북이 쌓인 바깥들이 북적이는 그늘의 안쪽

 

  저릿저릿 동맥경화 증세 보이는 어제, 눈물로 품어보는 검불의 시간, 이 또한 퇴비가 되리라 혼자 떠먹이는 지지와 위로, 내 안, 어린 아이 몇 훌쩍훌쩍, 눈물, 콧물 도랑 훌쩍이는 소리, 뚝뚝 흐르던 설거지 개숫물소리 끄억끄억 더 크게 흐느꼈다

 

  경남 밀양시 퇴로마을 근처, 위양 못에서 망연자실의 끄트머리에 앉아 환을 삼키는데 역린, 삼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알약, 속수무책, 봄날은 간다 생의 추궁

  

월간 우리20169월호





경남 의령 출생
200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수선집 근처』 사과상자의 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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