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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 이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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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1-05-30 20:32

본문

운동화

 

  이병초

 

 

운동화 끈 매려고 가시내 허리가 접힐 때면

내 눈이 절로 시었다

 

교련복 윗도리를 깔개 삼은 갯버들 속에서 인절미 구워먹으며 끈 풀린 감청색 운동화에 눈길이 쏠리곤 했다 끈을 매라고 말할 수 없었다 콩고물 묻은 검지에 이슬 매달아 내 입술을 축여주던 가시내 얼굴이 더 가까웠다

 

버들잎 같던 가시내 발에 새 운동화 한 켤레 못 신기고

많은 날들이 해를 등졌다


계간 《문학과사람2021년 봄호



 

1963년 전북 전주 출생
우석대 국문과, 고려대 국문과 대학원 졸업
1998년 계간《시안》신인상 당선
시집『밤비』『살구꽃 피고』『까치독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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