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윤제림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진달래 / 윤제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44회 작성일 18-04-10 09:25

본문

진달래

 

  윤제림

 

 

진달래는 우두커니 한 자리에서 피지 않는다

나 어려서, 양평 용문산 진달래가

여주군 점동면 강마을까지 쫓아오면서 피는 것을

본 일이 있다

 

차멀미 때문에 평생 버스 한번 못 타보고

딸네 집까지 걸어서 다녀오시던 외할머니

쉬는 자리마다

따라오며 피는 꽃을 보았다

 

오는 길에도 꽃자리마다 쉬면서 보았는데,

진달래는 한 자리에서 멀거니 지지 않고

외갓집 뒷산까지 따라오더니

고개 하나를 더 넘어가는 것이었다

  

- 윤제림 시집 새의 얼굴(문학동네, 2013)에서

 

 

 

 

IMG_3180.jpg

 

충북 제천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1987년 《문예중앙》등단
시집으로 『삼천리호자전거』『미미의 집』『황천반점』『사랑을 놓치다』
『그는 걸어서 온다』『새의 얼굴』 등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26건 43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2 0 05-11
12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4 0 05-11
12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 05-10
12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0 05-10
12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4 0 05-09
122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0 05-09
12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5 0 05-08
12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0 05-08
12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0 05-04
12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7 0 05-04
121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2 0 05-02
12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2 0 05-02
12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0 04-30
12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0 04-30
12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8 0 04-27
12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 04-27
12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5 0 04-26
120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0 04-26
12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0 04-23
12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8 0 04-23
12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1 0 04-19
120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0 04-19
12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6 0 04-18
12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7 0 04-18
12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3 0 04-17
12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0 04-17
12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9 0 04-16
11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3 0 04-16
11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2 0 04-13
11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5 0 04-13
11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4 0 04-12
119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3 0 04-12
11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0 04-11
11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0 0 04-11
119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7 0 04-10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5 0 04-10
119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 04-09
118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8 0 04-09
11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9 0 04-09
11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0 04-05
118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0 04-05
11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0 04-04
11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0 04-04
11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0 04-03
11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 0 04-03
11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0 04-02
11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 0 04-02
11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0 03-30
11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0 03-30
11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0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