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송 / 강성은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포크송 / 강성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97회 작성일 17-11-21 09:50

본문

 

포크송

강성은 

 

겨울엔 조니 미첼을 듣고

여름엔 내가 불렀지 문득 때때로

 

발전소 굴뚝엔 계절 없이 검은 연기가 솟고

오토바이를 탄 아이들이 연기를 따라 달린다

 

바람이 불어오면

초록의 토끼풀들이 우수수

 

염소를 안고 가는 늙은 여자

닭장을 안고 가는 늙은 남자

 

흐린 날 뒷모습은 왜 모두 유령 같은가

노래는 끝나지 않고

 

집 나간 아이들이 떠나온 집을 생각하는 저녁

내 영혼이 창가에서 나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노래가 끝나지 않고

 

  —《문학들》2017년 봄호

 


kangsungeun-150.jpg

 

1973년 경북 의성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2005문학동네로 등단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추천0

댓글목록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시인의 머리 속으로는 무엇이 그려지고 있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포크 송 속의 목가적 그림일까? 글을 통해 드러난 화자의 일상을 읽는 청자의 그림일까?
[관조]란 말 다시 한 번 곱씹어 봅니다.(__)

Total 3,326건 46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0 0 12-07
10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4 0 12-06
10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9 0 12-06
10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2 0 12-05
10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0 12-05
10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 12-04
10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3 0 12-04
10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7 0 12-01
10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 12-01
10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5 0 11-30
10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4 0 11-30
10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1 0 11-28
10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0 0 11-28
1063
집 / 이선영 댓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0 11-27
10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5 0 11-24
10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2 0 11-24
10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9 0 11-23
10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8 0 11-23
10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4 0 11-22
10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2 0 11-22
10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0 11-21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8 0 11-21
10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5 0 11-20
10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6 0 11-20
10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4 0 11-16
10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4 0 11-16
10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9 0 11-15
10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4 0 11-15
10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9 0 11-14
10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6 0 11-14
10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3 0 11-13
10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3 0 11-13
10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 11-10
10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3 0 11-10
10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0 11-09
10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0 0 11-09
10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 0 11-08
10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 0 11-08
10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0 11-07
10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 11-07
10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0 11-06
10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0 11-06
10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 11-02
10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0 11-02
10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0 11-01
10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0 11-01
10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0 10-31
10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7 0 10-31
10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1 0 10-27
10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2 0 10-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