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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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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28회 작성일 17-06-21 10:36

본문

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최영미.jpg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서양미술사) 졸업

1992창작과 비평으로 등단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소설 흉터와 무늬

수필 시대의 우울』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13회 이수문학상 시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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