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읽는 오월 / 정동철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금강경을 읽는 오월 / 정동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66회 작성일 17-04-27 14:47

본문

금강경을 읽는 오월

 

  정동철

 

 

동근 입을 옴죽거려 황금빛

씨 한 알을 톡

세상에다 뱉는다

 

저 씨 자라나

초록 가지 끝에

청동으로 만든 입술을 달았다

 

봄바람에 잠을 이루지 못한 입들이

쉴 새 없이 종알댄다

중얼중얼 오월 하늘에 독경을 한다

 

나도 마음속의 당나귀 귀가 가려워

깊은 잠 못 이룰 지경이니

 

바람아

감나무 좀 건드리지 말고

가만 좀 있거라

 

- 정동철 시집 나타났다(2016, 모악출판사)에서

 

 

 

12294.jpg

1967년 전북 전주 출생

전북대학교 졸업

200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전남일보 신춘문예

시집 나타났다

2014년 작가의 눈 작품상 수상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26건 50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1 0 06-07
8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2 0 06-05
8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9 0 06-05
8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1 0 06-02
8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8 0 06-02
8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0 06-01
8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9 0 06-01
8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6 0 05-31
8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0 05-31
8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5 0 05-30
8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7 0 05-30
8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7 0 05-29
8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0 0 05-29
86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5 0 05-26
8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1 0 05-26
8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7 0 05-25
8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0 0 05-25
8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2 0 05-24
8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8 0 05-24
8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9 0 05-23
8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1 0 05-23
8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0 0 05-22
8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0 0 05-19
8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 05-19
8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7 0 05-18
8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8 0 05-18
8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0 05-17
8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6 0 05-17
8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0 05-16
8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4 0 05-16
8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 05-15
8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4 0 05-15
8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3 0 05-12
8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3 0 05-12
8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4 0 05-11
8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0 05-11
8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8 0 05-10
8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2 0 05-10
8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5 0 05-08
8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0 05-08
8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0 05-04
8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8 0 05-04
8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2 0 05-02
8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9 0 05-02
8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4 0 04-28
8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7 0 04-28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7 0 04-27
8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5 0 04-27
8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0 04-26
8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3 0 04-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