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염창권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 / 염창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82회 작성일 15-11-11 08:10

본문

  

   염창권

   

  

   태막을 뚫고 얼굴을 내민 송아지, 미끄러지면서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힘을 받지 못한 무릎 관절이 자꾸 꺾인다 여린 조개 같은 발굽으로 버티는 것 좀 봐라 부르르 떠는 것이 비 쫄딱 맞은 모양새다.

  

   태어나는 것들은 모두 축축하다.

 

    그 축축한 태생을 혀로 끌어들이는 어미 소, 맞춤한 키 높이에 고무장갑 같은 젖꼭지를 매달고 있다.

  

   함께, 서로, 축축해지는 것은 태생의 반복일까?

  

   혀를 섞었던 기억을 痛飮하듯 비가 내 몸을 핥아댄다 부르르, 사랑이라는 이 진저리!


 

 

commonCAP1B3XW.jpg
 
1960년 전남 보성 출생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1990년 <동아일보신춘문예 시조,

1996년 <서울신문신춘문예 시 당선

한국비평문학상광주펜문학상, 중앙시조대상, 노산시조문학상 등 수상

시집 그리움이 때로 힘이 된다면』 일상들』 『한밤의 우편취급소』  오후의 시차』 

시조집 햇살의 길』 『』 『호두껍질 속의 별』 『마음의 음력

평론집 존재의 기척』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26건 64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2 0 11-16
1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3 0 11-16
1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0 0 11-13
1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9 0 11-13
1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6 0 11-12
1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4 0 11-12
1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5 0 11-11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3 0 11-11
1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0 0 11-10
1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0 0 11-09
1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6 0 11-09
1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6 0 11-06
1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7 0 11-06
16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5 0 11-05
1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7 0 11-05
1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8 0 11-04
1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6 0 11-04
1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7 0 11-03
1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3 0 11-03
1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9 0 11-02
1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6 0 11-02
1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8 0 10-30
1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7 0 10-30
1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1 0 10-29
1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8 0 10-29
1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8 0 10-28
1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8 0 10-28
1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1 0 10-27
1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5 0 10-27
1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2 0 10-26
1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6 0 10-26
1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4 0 10-23
1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3 0 10-23
1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7 0 10-22
1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 0 10-22
1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9 0 10-21
1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4 0 10-21
1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6 0 10-20
1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9 0 10-20
1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6 1 10-19
1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5 0 10-19
1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8 1 10-16
1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4 0 10-16
1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1 0 10-15
1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0 0 10-15
1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3 0 10-14
1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3 0 10-14
1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5 0 10-13
1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8 0 10-13
1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6 0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