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은 입자보다 조그만 / 진수미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 작은 입자보다 조그만 / 진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84회 작성일 18-01-16 10:36

본문

더 작은 입자보다 조그만

 

  진수미

 

 

     턴테이블을 느리게 회전하는 오보에 선율은 연주자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

허나 소리를 삼키는 소리를 볼 때, 개미 소리로라도 물어야 한다네. 목소리는 무엇입니까.

더 큰 것이 큰 것을, 큰 것이 작은 것을, 작은 것이 그보다 작은 입술을 감춰버릴 때, 자신의

진열대에서 말없이 천칭을 꺼내보는 자여. 저울은, 평등은 무엇입니까. 차라리 비대칭의

지워진 얼굴을 들고 뛸까요. 마구 편향된 날개처럼 돌아가는 세계. 프로펠러여

 

- 월간 현대시2017. 7월호에서

 

 

 

진수미.jpg

1970년 경남 김해 출생

서울시립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7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달의 코르크마개가 열릴 때까지』 『밤의 분명한 사실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8건 42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3 0 01-30
11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 01-30
11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0 0 01-29
11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4 0 01-26
11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0 01-26
11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4 0 01-25
11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0 01-25
112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4 0 01-23
11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 01-23
11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5 0 01-22
11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0 01-22
11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0 01-19
111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6 0 01-19
11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0 01-18
11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8 0 01-18
11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2 0 01-17
11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0 01-17
11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0 01-16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0 01-16
110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7 0 01-15
11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9 0 01-15
11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6 0 01-12
11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0 01-12
110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0 01-11
11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0 0 01-11
11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3 0 01-09
11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5 0 01-09
11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6 0 01-08
11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0 01-08
10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6 0 01-05
10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0 01-05
10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8 0 01-04
10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8 0 01-04
109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5 0 01-03
10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 01-03
10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2 0 12-29
109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4 0 12-29
109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0 12-27
109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0 12-27
108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0 0 12-26
10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0 12-26
10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9 0 12-18
1086
12월 / 최대희 댓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8 0 12-18
10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8 0 12-15
10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0 12-15
10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5 0 12-14
10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0 12-14
10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 12-13
10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7 0 12-13
10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8 0 12-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