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의 꿈 / 이건청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늘밭의 꿈 / 이건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7회 작성일 18-02-21 14:03

본문

마늘밭의

 

  이건청

 

 

마늘밭의 쪽마늘들이

지푸라기에 덮인 채

혹한을 견디고 있었는데,

얼어붙은 흙 속에서 쪽마늘들이

어떻게 뿌리를 키우고

바람과 햇볕을 엮어

푸른 싹을 만들며

통마늘을 꿈꾸는 것인지,

 

얼음 속에서

맵고 아린 맛도

만드는 것인지,

매운 몸으로

마늘밭을 채워가는 것인지

지푸라기에 덮인 채

통마늘을 꿈꾸는 것인지,

 

 

- 시산맥2018년 봄호

 

 


이건청.jpg

1942년 경기도 이천 출생

한양대학교 국문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1967<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1970현대문학으로 등단(박목월 추천)

시집 이건청 시집』 『목마른 자는 잠들고』 『망초꽃 하나』 『청동시대를 위하여

하이에나』 『코뿔소를 찾아서』 『석탄형성에 관한 관찰 기록』 『푸른 말들에 대한 기억

소금창고에서 날아가는 노고지리』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굴참나무 숲에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81건 7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0 04-02
11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1 0 03-30
11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0 03-30
11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0 03-29
11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0 03-29
11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0 03-27
11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0 03-27
11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0 03-22
11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0 03-22
11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5 0 03-20
11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 0 03-20
11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3 0 03-19
11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8 0 03-19
11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6 0 03-15
11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 03-15
11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0 0 03-14
11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0 03-14
11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3 0 03-13
116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0 03-13
11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6 0 03-06
11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7 0 03-05
11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0 03-05
11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3 0 03-02
11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1 0 03-02
11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0 02-28
11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0 02-28
11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0 02-27
11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0 02-27
11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5 0 02-26
11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8 0 02-26
11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0 02-23
11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2 0 02-23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0 02-21
11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0 0 02-21
11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0 02-20
11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6 0 02-20
11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0 02-19
11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0 02-19
11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0 02-14
11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6 0 02-14
11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5 0 02-12
11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9 0 02-12
11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0 02-09
11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0 02-09
11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0 02-07
11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7 0 02-07
11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4 0 02-05
11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7 0 02-05
11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5 0 02-02
11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 02-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