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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 박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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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64회 작성일 18-06-25 08:42

본문

툭툭

박은창

들일 끝내고

바지에 흙 털며

우리 아빠

‘툭툭’

그 옆

풀밭에 숨어있던

메뚜기도 이제

숨바꼭질 끝났다고

‘툭툭’

- 박은창 동시집 『식물이 사는 법』(부크크, 2018)에서

1981년 전북 김제출생

2008 전태일문학상 소설부문 우수상

2009 계간 《현대시문학》 동시부문 신인상

시집 『바닥이 햇살이다』『뜨거운 라라라

동시집 『식물이 사는 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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