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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아닌 것 없다 / 복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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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5회 작성일 19-02-19 09:14

본문

아닌 것 없다

 

    복효근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픔이 아닌 꽃은 없다


그러니

꽃이 아닌 슬픔은 없다

 

눈물 닦고 보라

꽃 아닌 것은 없다

 

-복효근 시집 꽃 아닌 것 없다(천년의 시작, 2017)에서

 

 


 


 

1962년 전북 남원출생
1991년 계간 시와 시학》으로 등단
1995년 편운문학상 신인상
2000년 시와시학상 젊은 시인상 수상
시집으로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누우떼가 강을 건너는 법』『마늘촛불』 

『따뜻한 외면』꽃 아닌 것 없다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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