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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 빈틈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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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9-02-20 10:13

본문


​[포토시]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 나는 그대와 먼 길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네.

내 그대에게 채워줄 것이 없었을 것이므로. 물 한 모금 나눠 마시며 싱겁게

웃을 일도 없었을 것이네.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


- 박성우, <빈틈> 

 



          parkswoo.jpg

 

 1971년 전북 정읍 출생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02년 시집 『거미 』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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