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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파편들에 대한 단상 / 이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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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19-02-21 09:45

본문

분청사기 파편들에 대한 단상

 

    이은봉

 

 

무등산 자락 여기저기

분청사기 파편들.

깨어지고 부서져

조각난 세월들.

미어져 터져버린 가슴, 너무도 많구나.

 

가마터 주변마다 버려져 있는 목숨들,

땅속에 묻힌 지

수백 년이 지났어도

저처럼 되살아나서 내일을 꿈꾸다니!

꿈이야 뭇 생명들의 본마음 아니던가.

버려진 꿈 긁어모아

이곳에 쌓고 보니

무등산 골짜기마다

동백으로 피는 봄볕.

 

-이은봉 시조집 분청사기 파편들에 대한 단상(책만드는집, 2017)에서



 



1953년 충남 공주 출생  
숭실대 문학박사  
1984년 창작과비평사의 17인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를 통하여 등단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시집 『좋은 세상 』『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 무엇이 너를 키우니』『 길은 당나귀를 타고』『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바람, 은여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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