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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조리에 가는 이유 / 오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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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6회 작성일 19-04-10 08:59

본문

내가 미조리에 가는 이유

 

   오인태

 

지금,

누군가

 

사람 때문에

절망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잊어버리면 그만이다.

잊어버리는 일이

죽는 일보다 어려우시면

굳이 잊으려 말고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사랑하는 일이

죽는 일보다 힘드시면

그 사람을 가슴에 품고

죽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나 죽기 전에 꼭

남해 미조리에 한 번 가 보시라.

거기 누구 한 사람

만나게 되면,

그리곤 죽든지, 말든지

나는 모를 일이다.

 

-오인태 시집 등뒤의 사랑(뜨란, 2002)

 


 


ㅐㅐ.jpg


1962년 경남 함양 출생

진주교육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교육박사)

1991녹두꽃> 3집을 통하여 문단에 나옴

시집으로 그 곳인들 바람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아버지의 집

등뒤의 사랑』 『별을 의심하다동시집 돌멩이가 따뜻해졌다

산문집 세상의 저녁을 따뜻하게 하는 시가 있는 밥상』 『어린이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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