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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입술 / 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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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9-04-30 09:11

본문

오디, 입술

 

     한영옥

 

 

막둥이 가는 길은 길도 예쁘제, 그럼

 

할머니 한 분의 입술이 화면 가득 오물거린다

 

바다가 육지가 되기 전 아득한 무늬를 본거다

 

오디와 입술이 너나들이로 오물오물하던,

 

길 가는 시린 목을 뜨뜻하게 길이 말아주던,

 

막둥이 가는 길은 길도 예쁘제, 그럼

 

서운하게 무늬가 가물가물 사라진 뒤

 

입술을 쪼그려서 오디를 만들어 본다

 

옛날 옛날, 좋은 옛날이 조금 새어 나오려나.



-한영옥 시집 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2018. 10)에서


hanyoungok-150.jpg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1973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적극적 마술의 노래』 『처음을 위한 춤』 『안개편지

비천한 빠름이여』 『아늑한 얼굴』 『다시 하얗게

1997년 한국예술비평가상, 2000년 천상병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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