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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화석 / 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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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19-05-27 11:08

본문

울음 화석

      

   김유석

 

눈을 뜨고 죽은 배고픈 나라의 앙상한 아이처럼         

저자에 오체투지로 입적했다는 어느 고승의 유해처럼 

여름이 드난살던 방구석에서 쓸려나온 마른 청개구리 한 마리        

하루살이가 끌어들였나, 들판에 창을 달고  

바깥세상 내통하던 내 설은 귀를 타고 흘러들었나 

울음으로 다가와 울음 밖으로 멀어지는 것들 

뜨겁다 쓰고, 서늘하다 고쳤다가 다시 뜨겁다 적는 나를 

속없는 구업(口業) 삼켜가며 지켜보았을 동안  

몸의 푸름 다 밭아버린 딱딱한 청개구리, 

그렇게 동화(同化)할 수밖에 없는 밖을 향해 귀를 막고 울 때가 있다.


    -계간 시산맥2019년 봄호


 

kimyoosuk-140.jpg

1960년 전북 김제 출생
전북대 문리대 졸업
198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9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201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시집  『상처에 대하여』『놀이의 방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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