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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강으로 갔다 /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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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9회 작성일 19-06-11 09:36

본문

별들은 강으로 갔다

 

   이향아

  


유성이 금을 긋고 지나간 다음이면

궁창이 양쪽으로 나뉜다는 말

홍해가 갈라지고 물 가운데 길이 나듯

오래 맺힌 소원도 풀린다는 말

허구한 날 뒤채기며 울부짖어도

손톱하나 끄떡없는 사파이어의 하늘

희고 맑은 가슴이나 비추며 살까

흐르던 별들은 강으로 갔다

강둑에는 서걱대며 흐느끼는 갈대

오지랖엔 사방천지 여울이며 실개천

쫓기면서 반짝이기 몇 광년인가

별들은 다시 흘러 먼 강으로 갔다

―이향아 시집 별들은 강으로 갔다(시학, 201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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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출생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1966현대문학등단

시집 황제여』 『물새에게』 『강물 연가』 『환상일기

필집 혼자 사랑하기』 『아직도 기다리는 불빛 하나

평론집 문학의 이론』 『현대시와 삶의 인식』 『시의 이론과 실제등 다수

경희문학상, 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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