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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염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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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04회 작성일 15-11-11 08:10

본문

  

   염창권

   

  

   태막을 뚫고 얼굴을 내민 송아지, 미끄러지면서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힘을 받지 못한 무릎 관절이 자꾸 꺾인다 여린 조개 같은 발굽으로 버티는 것 좀 봐라 부르르 떠는 것이 비 쫄딱 맞은 모양새다.

  

   태어나는 것들은 모두 축축하다.

 

    그 축축한 태생을 혀로 끌어들이는 어미 소, 맞춤한 키 높이에 고무장갑 같은 젖꼭지를 매달고 있다.

  

   함께, 서로, 축축해지는 것은 태생의 반복일까?

  

   혀를 섞었던 기억을 痛飮하듯 비가 내 몸을 핥아댄다 부르르, 사랑이라는 이 진저리!


 

 

commonCAP1B3XW.jpg
 
1960년 전남 보성 출생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1990년 <동아일보신춘문예 시조,

1996년 <서울신문신춘문예 시 당선

한국비평문학상광주펜문학상, 중앙시조대상, 노산시조문학상 등 수상

시집 그리움이 때로 힘이 된다면』 일상들』 『한밤의 우편취급소』  오후의 시차』 

시조집 햇살의 길』 『』 『호두껍질 속의 별』 『마음의 음력

평론집 존재의 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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