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염창권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 / 염창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05회 작성일 15-11-11 08:10

본문

  

   염창권

   

  

   태막을 뚫고 얼굴을 내민 송아지, 미끄러지면서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힘을 받지 못한 무릎 관절이 자꾸 꺾인다 여린 조개 같은 발굽으로 버티는 것 좀 봐라 부르르 떠는 것이 비 쫄딱 맞은 모양새다.

  

   태어나는 것들은 모두 축축하다.

 

    그 축축한 태생을 혀로 끌어들이는 어미 소, 맞춤한 키 높이에 고무장갑 같은 젖꼭지를 매달고 있다.

  

   함께, 서로, 축축해지는 것은 태생의 반복일까?

  

   혀를 섞었던 기억을 痛飮하듯 비가 내 몸을 핥아댄다 부르르, 사랑이라는 이 진저리!


 

 

commonCAP1B3XW.jpg
 
1960년 전남 보성 출생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1990년 <동아일보신춘문예 시조,

1996년 <서울신문신춘문예 시 당선

한국비평문학상광주펜문학상, 중앙시조대상, 노산시조문학상 등 수상

시집 그리움이 때로 힘이 된다면』 일상들』 『한밤의 우편취급소』  오후의 시차』 

시조집 햇살의 길』 『』 『호두껍질 속의 별』 『마음의 음력

평론집 존재의 기척』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2건 3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1 1 08-20
30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8 0 09-08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6 0 11-11
30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3 0 03-07
30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2 0 09-23
30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4 0 03-02
30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3 1 08-12
30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3 0 08-08
30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8 0 12-18
306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4 1 08-24
30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9 2 08-13
30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5 1 08-27
30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5 0 12-28
30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2 0 10-16
30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1 1 08-12
30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1 0 12-31
30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7 2 08-25
30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6 0 12-22
30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8 0 11-27
30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6 0 10-13
30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5 0 09-13
30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1 2 09-11
30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0 0 10-12
30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0 0 01-15
30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9 1 09-14
30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5 1 09-07
30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5 0 01-22
30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3 0 11-17
30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0 0 08-25
30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8 0 10-16
30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1 1 07-30
3041
별 / 조은길 댓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9 0 08-14
30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1 0 07-27
30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0 2 07-29
30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8 1 08-18
30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6 0 03-18
30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5 0 12-24
30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2 0 09-24
30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0 0 10-30
30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8 2 08-25
30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9 0 11-25
30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6 0 07-04
30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4 0 10-20
30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9 0 07-11
30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8 0 01-12
30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7 1 08-26
30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7 0 04-01
30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6 0 11-11
30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6 0 02-23
30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5 0 1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