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 구재기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갈대 / 구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9-10-15 10:57

본문

갈대

 

  구재기

 

 

말하지 마셔요

마음에도 없는 나의 몸놀림을

비웃지 마셔요

그림자 하나로


바람 앞에서 바람 가는 대로

흔들리는 몸짓을 엿보지 마셔요

흐르는 맑은 물 속

나의 뿌리는 살아있는데

보리밭 깜부기 날리는 것으로

착각하지 마셔요

세상 헛웃음 사라지고

별 볼 일 있는 날이 오기까지

침묵으로 기다리는 나를

함부로 말하지 마셔요

텅 빈 가슴인 나를

제멋대로 꾸며

말하지 마셔요

 

구재기 시집 휘어진 가지(황금알, 2018)에서


 

구재기.jpg


1950년 충남 서천 출생

1978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농업시편』 『바람꽃』 『아직도 머언 사람아』 『삼 십리 둑길

둑길』 『빈손으로 부는 바람』 『들녘에 부는 바람

정말로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내 가슴 속의 날 지우는 일이다

콩밭 빈 자리』 『千房山체 오르다가』『살아갈 이유에 대하여』 『강물

겨울은 옷을 벗지 않는다』 『구름은 무게를 버리며 간다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편안한 흔들림』 『흔적』 『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2회 충남문학상, 충청남도 문화상 문학부문, 6회 시예술상 수상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8건 3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 12-24
167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2 12-06
16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 07-11
167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 05-22
16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1 12-31
167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 01-09
167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0 09-16
16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 11-02
167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0 01-09
166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 04-08
166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1 05-16
166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 09-19
166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 04-29
16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 07-02
16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 07-12
166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 05-07
16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 10-02
166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 01-16
166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 10-08
165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1 05-08
165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1 01-30
165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 02-11
165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 09-13
16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 07-10
16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 08-29
165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 05-17
165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 02-03
165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 04-19
165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 02-11
164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1 10-11
164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 05-20
164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0 03-14
164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 05-03
164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 04-28
16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 12-17
164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1 01-16
164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1 12-12
16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 10-26
164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 06-02
16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 09-05
163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 09-26
16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 11-29
16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 09-19
163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3 04-26
163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08-13
163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 11-26
열람중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 10-15
163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 09-16
163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 10-01
16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07-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