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은 / 이해인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을 산은 / 이해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41회 작성일 19-10-22 09:15

본문

가을

 

  이해인

 


가을

내게 더 가까이 있고

더 푸르게 있다


슬픔 가운데도 빛나는

내 귀()한 연륜

시시로

높은 山頂 오르며

생각했지

눈 감으면 보이고

눈 뜨면 사라지는

나의 사랑


하 그리 고운 言語

많이도 잊었지만

은총의 빛 얻어

슬프지 않은


가을 날

희게 손을 씻고 뛰어가는

당신의 언덕 길


덧없이 숨이 차 옴은

그게 다 어린 탓이라고

혼자 생각에


마음 더욱

가난히 키워

고개를 들면

가을

내게 더 가까이 있고

더 푸르게 있다

 

이해인 시집 민들레의 영토(카톨릭출판사, 1965)에서




이해인.jpg


성베네딕도 수녀원(수녀)

서강대학교 대학원(종교학) 졸업

시집 민들레의 영토』 『작은 기쁨』 『작은 위로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작은 기도』 『나를 키우는 말. 희망은 깨어 있네

산문집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기다리는 행복등 다수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7년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5건 26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1 0 01-05
19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0 11-13
192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1 08-01
19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8 0 06-20
192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1 1 08-11
19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0 02-28
19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7 0 11-14
19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0 12-13
19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0 03-29
191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0 01-08
19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0 02-14
19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0 12-19
19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0 01-11
19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 06-22
19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 01-09
191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2 10-23
190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1 06-24
19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4 0 06-22
19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0 11-06
19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0 08-29
190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8 0 03-30
19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0 01-12
19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 0 03-20
19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0 05-23
19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 0 06-11
19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 0 06-29
18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 0 04-03
18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3 0 07-26
18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1 0 03-13
18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3 0 01-16
189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0 04-05
18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0 05-15
18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0 02-27
189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1 08-11
189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0 11-07
189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4 0 06-21
188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1 0 05-31
18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8 0 07-13
18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0 03-14
188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1 07-02
18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0 06-22
18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0 08-14
18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0 06-26
18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0 07-04
18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0 08-24
열람중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0 10-22
18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0 03-29
18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0 01-15
18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0 04-04
18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 05-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