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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맛 / 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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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19-11-04 09:51

본문

   처음의 맛

 

   임경섭

 

 

해가 지는 곳에서

해가 지고 있었다

 

나무가 움직이는 곳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엄마가 담근 김치의 맛이 기억나지 않는 것에 대해

형이 슬퍼한 밤이었다

 

김치는 써는 소리마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고

형이 말했지만

나는 도무지 그것들을 구별할 수 없는 밤이었다

 

창문이 있는 곳에서

어둠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달이 떠 있어야 할 곳엔

이미 구름이 한창이었다

 

모두가 돌아오는 곳에서

모두가 돌아오진 않았다

​    -임경섭 시집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창비, 2018)에서

11.jpg


1980년 강원대 원주 출생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8<중앙신문학상> 당선

시집 죄책감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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