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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 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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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5-17 12:08

본문

자운영

 

 이용임

  

 

나비가 날아간다 저승 하늘

 

피 묻은 발바닥으로

 

자박, 자박

 

어떤 고독한 목구멍에서 흘러나온

 

울음소리가 굳어서

 

곯은 내를 풍기는 저녁

 

까르르 날아가는 나비 떼가

 

꽃은 귀신이 꾸는 꿈이라고

 

마음을 엎지른다 바람에

 

번짐, 번짐

 

 

                ⸻시집 시는 휴일도 없이

common11.jpg


 

1976년 경남 마산 출생
숙명여대 전산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시집 『안개주의보』 시는 휴일도 없이, 산문집 당신을 기억하는 슬픈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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