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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 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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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7-31 05:48

본문


나비

 

  장석주

 

 

봄꽃 진 뒤 여기저기 뒹구는

고막(鼓膜). 바람은 빵을

베어 물고 달린다. 너는 청동

의 말과 함께 돌아온다. 너는

가난한 화부(火夫)가 놓친

불의 작은 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기쁨이다. 너는 모래와

금속 알갱이가 아니다. 너는

부드러운 맥박을 가진 양이나

초원에 내리 꽂히는 벼락,

꽃과 꽃 위로 날며 노래하는

백합, 수풀 위에서 빛나는

쓸모없는 금, 아름다운 배[],

부레, 속삭임, 너는 궁핍과

궤양에서 태어나 한없이

가벼운 눈[]의 일생을 산다.

 

 

   ⸺시 전문 계간 딩아돌하2020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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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충남 논산 출생

1975월간문학시부문 신인상

1979<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1979<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가작

시집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비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한 바지』『일요일과 나쁜 날씨』등

평론집 풍경의 탄생』 『들뢰즈, 카프카,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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