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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완성 /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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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20-09-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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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완성

 

   김남수

 



둥근 것을 보면 아프다


예리한 칼날이 사과를 둘로 자를 때
나는 베어지고 다시,
넷으로 여덟으로 자를 때
나는 깊숙이 베어지고 사과는 둥글게 젖는다


그것이 사과의 완성이라고 일러준 아버지, 누군가 사과를 자르는 아침이면 집으로 돌아왔다


멀리서도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그런 날이면
지금은 멀리 있는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버지의 집에서 종소리가 걸어 나왔다
주머니 가득 데려온 소리들 더러는 허물어지고 더러는 여물어 가던


오늘도 사과를 자른다

 

넷으로 여덟으로 사과는 완성된다


나는 자꾸 앓는다


시집 둥근 것을 보면 아프다

77.JPG


충남 부여 출생 
2008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2009년 《시안》 신인상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시집 『장미가 고요하다』  둥근 것을 보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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