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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 채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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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 20-10-09 14:29

본문

도약

 

   채수옥

 

 

맨발로 음악 속으로 들어갔다

 

잘 구워진 빵처럼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목젖은 부풀어 오르고, 반복되는 리듬의 중간을 잡고 솔과 라를 들어 올리자 뜨거운 정오의 햇살이 튕겨 오른다

 

나는 항상 미에서 도약을 꿈꾼다

 

도망가는 토끼 귀를 잡아당겨

나의 미를 밀어 넣는다

물결처럼 솟아오르는 숲은 너에게 흘러가고

 

, !

 

이 맞지 않아 답답한 네 속으로 토막토막 썰린 나의 숨을 불어넣는다. 낮은음자리 곁에서 틱틱 나무들의 나이테는 헛돌며 뚱뚱해진다

 

비가 내리는 숲은 금세 어두워지고

너는 쿵만을 반복한다

날아오르기 위해 맨 처음의 도를 힘껏 움켜쥐고 도움닫기를 한다

숲을 뛰어넘어 너에게

 

입구가 없는 공중을

높이

 

한 사람의 곡조가 저물고,

호흡이 어긋나는 방향에서 또 한 사람이 오고 있다

 

진흙처럼 캄캄한 목젖을 매달고

 

 

              ⸻계간 학산문학2020년 가을호

사진(채수옥).jpg



2002실천문학등단 

시집 비대칭의 오후』 오렌지는 슬픔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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