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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구역의 사랑노래 / 고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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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0회 작성일 21-11-02 21:00

본문

구례구역의 사랑노래

 

  고재종

 

 

기차는 저녁 일곱 시에 떠나네

이렇게는 일렁이는 강물 다 놔두고

강물 위에 부서지는 노을 다 놔두고

기차는 저녁 일곱 시에 떠나네

저렇게는 우뚝한 산봉우리 다 놔두고

산정 위에 막 돋든 별들 다 놔두고

네가 가고 나는 남는 이 저녁 역에서

외로움은 산속 깊은 쑥국새 소리

그리움은 강심 깊이 숨어드는 숭어떼빛

기차는 저녁 일곱 시에 떠나네

저렇게는 산모퉁이를 도는 기적 소리에

이렇게는 강물도 떨리는 푸르른 저녁

 

고재종 시집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시와시학사, 2001)

 


고재종.jpg
 

1959년 전남 담양 출생

1984년 실천문학》 등단

시집으로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쌀밥의 힘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꽃의 권력』

육필 자선 시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

산문집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16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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