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그치고 / 한영옥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뚝, 그치고 / 한영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1-12-30 22:05

본문

, 그치고


 한영옥

 

머리끝까지 저릿한 걸 보니 

많이 참은 것이다
자리 털고 일어서며
방석 제자리에 던져놓고
미닫이문 스르륵 열고 나가며
그래도 한 번 더 주춤거리다
가지런하게 문 닫아주고
나가서 한참을 헤매다, 걷다가
찻집 창가에서 컵을 오래 만지다
마음의 네 귀퉁이 단단히 잡아
마음을 착착 잡고 마는 사람들
오늘도 여기저기 쿡쿡 박혀 있으니
나도 한자리 배정받은 것이니
차 한 잔 비우고 사람 몇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면 되는 것
내리는 눈발이 포근하리라는
근거 없는 바람 이젠 뚝 그치고서.


한영옥 시집 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문학동네, 2018)

 


hanyoungok-150.jpg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1973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적극적 마술의 노래』 『처음을 위한 춤』 『안개편지

비천한 빠름이여』 『아늑한 얼굴』 『다시 하얗게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1997년 한국예술비평가상, 2000년 천상병시상 수상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76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87 2 07-19
247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1-17
247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1-17
247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1-17
247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1-14
247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1-14
247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14
246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1-11
246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1-11
246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1-11
246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1-09
246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1-09
246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1-09
246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 01-07
246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1-07
246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1 01-07
246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 01-05
245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1 01-05
245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1 01-05
245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1-03
245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1-03
245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 01-03
245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12-30
열람중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 12-30
245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 12-29
245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 12-29
245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12-29
244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 12-28
244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28
244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12-28
244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12-27
244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27
244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12-27
244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 12-26
244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 12-26
244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12-26
244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 12-24
243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2-23
243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12-23
243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2-23
243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2-22
243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12-22
243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12-22
243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12-20
243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12-20
243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12-20
243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2-18
242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12-18
242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12-18
242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