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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 박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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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22-03-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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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박완호


  환절기를 보내고 나면 또 다른 환절기가 찾아왔다. 사랑 뒤에 사랑이, 이별 뒤에 이별이환절기에서

환절기로 가는 어디쯤에서 삶은 마지막 꽃잎을 떨구려는 건지. 죽음 너머 또 다른 죽음이 기다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죽음은 늘 다른 누구의 것이어서, 나는 내내 아파하기만 했을 뿐. 환절기와

환절기 사이, 좁고 어두운 바닥에 뿌리를 감추고 찰나에 지나지 않을 한 번뿐인 생을 영원처럼 누리려는

참이었다. 또 하나의 환절기가 지척에 다다르고 있었다. 

 

박완호 시집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북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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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1년 《동서문학 》등단
시집 『내 안의 흔들림』 『염소의 허기가 세상을 흔든다』
『물의 낯에 지문을 새기다』『기억을 만나 적 있나요?』 
누군가 나를 검은 토마토라고 불렀다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 

동인시집 『유월 가운데 폭설이』 『아내의 문신』『너무 많은 당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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