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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안개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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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7회 작성일 22-05-25 20:49

본문

새벽안개

 

   이정하

 

새벽을 사랑하겠네.

그 첫새벽에 피어 오르는 안개를 사랑하겠네.

안개 속에 햇살이 그물망처럼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것을 사랑하겠네.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

아니면 나를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안개가 되어 서성이는 창가,

그 창가를 사랑하겠네.

나는 그렇게 새벽마다 수없이

그대를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네.

내 속에 있는 그대를 지우는 ,

혹은 그대 속에 있는 나를 지우는.

 

내가 나로 돌아올 수 있는

그 투명한 시간,

그 안타까운 슬픔을 사랑하겠네. 

 

이정하 시집, 편지(책만드는집, 2012)

 


 


 

1962년 대구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으로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해서 외로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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