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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쓴다 / 유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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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2-07-19 20:51

본문

밤하늘에 쓴다

 

  유안진

 

언젠가 그 언젠가는

저 산 저 바다 저 하늘도 너머

빛과 어둠 너머

잘 잘못들 넘어

사랑 미움 모두 넘어

머언 머언 너머에서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우린 다시 만날 거지요?!

​―유안진 시집, 숙맥노트(서정시학,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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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경북 안동 출생

1965년 『현대문학』 등단
정지용문학상, 월탄문학상 등 수상
시집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봄비 한 주머니』『다보탑을 줍다』 』,『거짓말로 참말하기』,『알고(考)』,
『둥근 세모꼴』』『걸어서 에덴까지』『숙맥노트』등  
산문집 『우리를 영원케하는 것은』 외 다수
장편소설 『다시 우는 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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