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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그늘이 들다 / 김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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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3-05-27 14:07

본문

몸에 그늘이 들다

 

    김완하

 

 

햇살 속 걷다가

큰 나무 그늘에 들었다

나무는 나를 품고 생기가 돈다

그대가 드리운 사랑의 심연

출렁이는 파도 속에

하늘 걸려 있다

 

숲은 적요하다

그늘 속 가지를 뻗고

이파리 묻으며 자란다

작은 풀잎까지

가까이 불러 그늘을 키운다

 

그늘이 내 몸속에 들어온다

내가 그늘 속에 뒤섞인다

나무는 햇살과 그늘을 두고

허공을 끌어안는다

비로소 서늘한 길이 열린다

 

문학 전문 플랫폼 시마을"이달의 초대시인" (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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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경기도 안성 출생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1987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으로 『길은 마을에 닿는다』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
『네가 밟고 가는 바다』』『허공이 키우는 나무』 『절정』우물

비평집 『한국 현대시의 지평과 심층』 『중부의 시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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