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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 식구의 재구성 / 허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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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2회 작성일 23-05-28 21:05

본문




한솥밥 먹으면
그게 식구지

발밑의 흙이 달라도
마음의 탯줄로 얽히면

그게 식구지

오래된 무쇠솥도 고봉밥 같은 저 꽃잎 환하게 짓느라
마음의 밑불 뜨겁게 지폈겠다 


―허영숙 시, <식구(食口)의 재구성> 



문학 전문 플랫폼 시마을》 "시마을동인의 시" 게시판 (2023년 4) 





 

2006년 시안》으로 등단

2018년 <전북도민일보> 소설부문 신춘문예 당선

시집 『바코드』 『뭉클한 구름』 등

2016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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